앞에 저질 똑딱이 사진들을 올킬해버릴 초고질 사진 소스들을 잔뜩 받았다.
요새 관심을 쏟고 있는 '빌딩 부자'라도 된 듯한 이 기분! >ㅅ<
그 중에 진짜 마음에 드는 사진 몇 개만 우선 올려야지.
피렌체는 태양빛도, 하늘빛도, 흙도, 이끼도, 그림자마저 그림같구나.
그림같은 피렌체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한참을 사진 찍고 놀았던 이곳은
피렌체 가문의 피티성을 둘러서 있는 주차장이었다;;;
태양이 어느 각도로 떠 있으면 회벽 위에 사선으로 저렇게 길다란 그림자를 드리울까?
제일 굵은 붓으로 눌러 찍은 것처럼 내 그림자도 질펀하게 턱!
큰 동그라미, 작은 동그라미, 큰 네모, 작은 네모, 뚱뚱한 소방수 상자, 날씬한 소화기 상자....
재미있는 피렌체의 어느 벽.
한 폭의 유화같은 주차장 담벼락의 이끼.
물감을 풀어놓은 것같은 하늘에서 내리쬐던 따뜻한 햇볕이 이 도시 구석구석 그림을 드리웠다.
아아- 그리운 피렌체여!
모든 사진은 by 리얼쓰렉 (poeuk.tistory.com)
